영화 줄거리영화는 아버지의 고향에서 어머니와 함께 유년시절을 보낸 여성 주인공 혜원이 상경하여 도전한 시험에서 실패하고, 팍팍한 삶이 고단하여 다시 유년시절을 보낸 고향집으로 돌아와 스스로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고 자연과 음식을 통해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혜원의 원래 계획은 고향집에 잠시만 머물렀다가 다시 상경하는 것이었는데 초등학교 시절부터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이 여전히 동네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과 이야기하며 소소한 일상 보내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혜원은 엄마와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요리를 직접 하고 먹으며 내면이 치유된 느낌을 받게 되고 고향집에서 4계절을 보내는 결정을 하게 된다. 그 시간 동안 각자가 어떤 20대의 삶을 보내고 있는지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
삶의 끝을 준비하는 과정플랜 75(하야카와 치에 감독)는 일본 정부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프로그램 '플랜 75'를 도입한 근미래 일본을 배경으로 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디스토피아적 사고를 그려낸 영화다. 국가는 노인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젊은 인구가 짊어질 사회적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만 7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10만 엔(한국 돈으로 약 100만 원)의 지원금을 주거나 인간으로서 전화기 너머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그리고 삶의 마지막을 정리할 시간을 마치면 안락사를 통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야기는 크게 네 인물을 통해서 전개된다. 1) 외로움과 재정적 어려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78세 여성 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