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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리멘탈>
영화 <엘리멘탈>

엘리멘탈 원소 특징

2023년 개봉한 영화 <엘리멘탈> 은 불, , , 공기라는 요소가 활기찬 도시에 공존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 중 한 명인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불꽃 원소의 캐릭터인 젊은 여성 엠버(Ember)와 다른 또 한 명의 주인공인 물의 원소 캐릭터인 웨이드(Wade)가 원소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실제 파이어타운을 벗어나 생활하는 시간이 적었던 엠버는 웨이드와 함께 여러 도시를 여행하는 경험을 웨이드와 함께 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엠버 자신은 어떠한 것을 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이야기 속 후반부에는 아버지의 가게를 물려받는 것이 아닌 자체적으로 하고자 하는 일을 구하게 되며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억눌려 있던 압박감에서 벗어나게 되고, 서로 다른 원소는 함께할 수 없다는 편견을 극복하고 웨이드와 함께 아이까지 갖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속 발견된 비하인드

비하인드 #1. 어릴 때 뉴욕에서 자란 한국계 감독 '피터 손'은 외국인 이민자 출신이다 보니 차별을 많이 받고 어린 시절을 지냈다고 합니다. 감독 영화 속에서는 엠버가 불의 원소이기 때문에 공공시설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다른 캐릭터들과 부딪치거나 시설물을 최대한 만지지 않으려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 모습  그리고 파이어타운이라고 하는 불의 원소 캐릭터만 생활하는 이민자 구역의 생활권을 표현하면서 이러한 경험을 우리가 어떻게 느끼고 있고 출신에 따른 문화의 차이점을 극복할 수 있는지 영화 <엘리멘탈>에서 나타내고 싶어 했다고 합니다. 비하인드 #2. 불의 원소인 엠버가 광물을 밟으면 색상이 변하게 됩니다. 이는 과학적 요소가 접목된 장면으로 '불꽃반응'이 발현된 것입니다. 금속성분들에 따라 불이 붙으면 '구리는 녹색' '나트륨은 노란색' '리튬은 빨간색' '칼륨은 보라색' 등 실제 존재하는 과학적 현상을 엘리멘탈스럽게 표현한 것입니다. 한편 감성적 느낌으로 보았을 때는 단순히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가게를 물려받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생각하던 엠버가 호감을 갖고 만나는 본인과 다른 원소인 웨이드와의 생활을 통해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구나라고 느끼는 관객도 있었다고 합니다. 비하인드 #3. 원소들 마다 각자의 원소에 맞는 옷을 입고 있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부분 "엠버는 불의 원소인데 화를 낼 때마다 더욱 고온의 열을 발산하는데 옷은 어떻게 타지 않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감독은 "실제 녹지 않는 광물에 대한 정보는 찾지 못하였으며 대신 상상력이 더해졌다고 생각해 달라는 의견을 말해주었습니다." 영화 <엘리멘탈>에는 한국적인 요소 또한 여러 가지가 등장하는데, 감독 '피터 손'의 부모님께서는 감독이 엘리멘탈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돌아가셨습니다. 추후 영화가 완성되어 한국에도 개봉되고 흥행에 성공하였을 때 '피터 손' 감독은 "지금 누구보다 돌아가신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해주었습니다.

꿈을 찾아가는 과정

영화에서 엠버는 불의 원소라는 이유로 다른 원소들로부터 차별을 받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이로 인해 이민자 구역인 파이어타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그저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가게를 물려받는 것만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만나게 된 웨이드를 통해 평소 해보지 못했던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본인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알게 되는 과정이 나타납니다. 이는 실제 현대 사회에서도 최근에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일을 하지 않고 3년 이상 쉬었다."라고 답하는 청년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것에도 비춰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20~30세대는 학교에서 정해진 루틴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학창 시절에 탐구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고 싶다는 이유를 근거로 외부 생활 보다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나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찾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사람을 만나는 과정이 있어야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에서 일을 통해 실무도 경험해 보고 근로소득을 통해 벌어들인 돈이 통장에 차곡차곡 쌓여가서 내가 노력해서 이 정도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꼭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은 비교로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을 나누는 분위기가 일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시선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 보다 본인을 스스로가 격려하면서 본인의 노력의 결과를 칭찬해 주고 스스로 속한 곳에서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욱 많이 웃고 즐거운 삶을 살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들을 인터넷 검색만으로 직업을 찾아보려 할 때보다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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