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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구파도 감독의 반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10대 사랑과 성장의 씁쓸한 여정을 그린 대만 로맨틱 드라마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대만과 중국에서만 2,4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단숨에 메가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영화의 성공의 핵심 원인 중 하나는 미성숙한 사랑과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진정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첫사랑을 느끼는 시점
10대 사랑의 시작이라는 이름 중 하나는 바로 첫사랑입니다. 이 영화는 장난꾸러기 고등학교 남학생 ‘커징텅’과 그의 애정의 대상이 되는 적극적인 동급생 ‘션자이’의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젊은 사랑을 낭만적으로 묘사하는 수많은 로맨틱 영화와 달리,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는 10대 짝사랑의 어색함과 흥분을 모두 담아내어 그에 따른 순수함, 혼란, 강렬함을 보여줍니다. 캐릭터들의 열정의 진정성 때문에 영화는 특히 10대와 젊은 성인에게 깊은 반향을 불러일으킵니다. 커징텅의 미성숙한 모습은 수많은 관찰자들이 젊은 시절에 견뎌온 역동성을 보여줍니다. 짝사랑의 감정적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감정을 느끼고 친구들 사이의 압박감, 씁쓸한 성장의 본질은 청소년 시기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보편적인 주제로 보입니다. 10대 때의 사랑에 대한 이러한 공감할 수 있는 묘사는 관찰자들이 특정 위치에서 캐릭터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여 영화를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 가슴 아프게 만듭니다.
미숙한 사랑의 향수를 일으키는 캐릭터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와 보편적인 주제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의 성공은 특정 세대를 한정 짓지 않는 보편적인 주제를 구현하는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에도 있습니다. 커징텅은 지울 수 없는 우상이라기보다는 정서적 성숙을 향한 여정이 이야기의 핵심을 이루는 결함 있고 미성숙한 소년으로 묘사됩니다. 모두가 션자이를 짝사랑하는 가까운 친구 그룹과의 관계는 영화 속 로맨틱한 압박감과 균형을 이루는 유머와 우정적 측면을 추가로 묘사해 줍니다. 반면에 션자이는 학업에 뛰어나지만 또래와 가족이 자신에게 부여한 전망에 맞서 싸우는 완벽한 제자로 묘사됩니다. 커징텅과 션자이의 관계는 경쟁에서 동료애로 발전하지만 수많은 10대 인맥과 마찬가지로 사랑의 타이밍을 놓치고 서로가 후회하는 상황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세대 별로 다른 청소년기의 사랑에 대한 표현
1980~2000년도에 청소년기를 보낸 세대만 하더라도 오프라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서 정이 쌓이고 정으로 느끼는 감정이 커져서 사랑으로 변화하는 시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부터 스마트폰의 보급이 활성화됨에 따라 사람들은 각자의 외적인 장점을 표현할 수 있는 온라인 소셜미디어에 본인의 사진을 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타인에 대해서 의사소통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중시하기보다 외적인 면에 치중하게 되고 사랑의 감정을 빠르게 느낌과 동시에 빠르게 식어서 관계를 끊어내는 것에 더욱 익숙해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로가 만족할 만한 관계의 상대방을 여러 조건으로 우선적 필터를 거친 후 만남을 이어간다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같이 더욱 깊은 관계가 형성이 되었을 때 또한 기준을 정해두고 관계를 정리하고자 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며 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러한 장애물이 커지게 되면 차별과 편견이 보다 만연해지는 사회를 만들어지는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을 차분한 상태에서 깊이 있게 들여다볼 때 타인의 기준이 아닌 본인 스스로가 갖는 기준에서의 사랑을 나누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스스로의 기준을 세울 수 있는 방법은 아닐지 고민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